뇌와 컴퓨터

현재도 인공지능과 인류는 끊임없이 발전과 견제를 계속 하고 있고 또한 가속화 되어 가고 있다. 인류의 AGI(인공 일반 지능 : 모든 상황에서 일반적으로 적용 될 수 있는 인공지능) 구축이 현실화 되어 향후 인류에게 미칠 위협이 우려되자, 인공지능으로부터 밀리지 않고 인간의 지능을 증강시키기 위한 기술로 뉴럴링크라는 회사에서 두개골에 작은 구멍을 내어 뇌에 초소형 전극과 칩을 이식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이는 파킨슨 병처럼 뇌와 근육간의 연결에 문제가 생겨 거동이 불편한사람들의 운동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시각피질의 신경세포를 모방하여 뇌에 직접적인 신호를 전달하면, 시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가능할 뿐더러, 인간이 자연적으로 관찰할 수 없는 적외선 자외선등도 관찰 가능할것이라는 발표도 함께했다. 하지만 현재 발표되는 많은 것들은 아직까지 인간을 대상으로 제대로 된 실험 입증이 되지 않았으며 자사에서 주장하는 효과들이다. 위의 개념들을 편하게 BCI(BrainComputer Interface :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라 부르는데 이 개념은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여 서로 직접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인간 인터페이스 장치를 뜻한다. 사실 이는 아주 생소한 기술은 아니다. 뇌파나 뇌세포의 전기적 신경 신호를 통해 휠체어나 의수, 의족 조작하는 기술로 다들 아는 스티븐 호킹 박사를 보면 될 것이다. 하지만 현존 하는 어느 제품이건 사용하려면 훈련과 숙련이 필요하다.

 

BCI 기술의 선구자인 과학자 미겔 니코렐리스는 뉴럴링크에 대해서 두가지 비판을 하였는데, 철째는 뉴럴링크가 선보인 원숭이의 뇌파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기술은 자신을 포함한 현재의 BCI 기술 관련 과학자들이 수십년간 연구해낸 결과물이고 이미 기재된 기술이며 단순히 뉴럴링크는 이전에 발명된 것을 팔며 놀라운 일을 하고 있다면 시각적으로 자극되는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뉴럴링크의 지향점들 깊은 인지 능력과 감정을 다운로드 시키거나 외국어를 다운로드해서 말할 수 있게 해주는 등의 기술은 SF 게임과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절대 실현 불가능한 기술들이라고 주장했다. 일론머스크에 대해서는 약속할 수 없는 것들을 판매하며 자극적인 마케팅으로 주목은 받고있다고 비판하였다.

 

위의 주장 말고도 부정적인 여론은 꽤 올라왔었다. BCI 기술이 논의된 그 시점부터 나왔던 뇌 정보를 노출 시키는 해킹 기법으로 개인정보나 기억을 강제로 유출하는 등의 악용 말이다. 또한 윤리적으로는 임상 실험 이전의 동물실험 관련하여 동물 학대 논란에 휘말렸었다. 실험에 투입된 원숭이 23마리 가운데 7마리만 생존하였고 동물 보호단체가 실험기록과 부검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동물복지법을 위반했다고 발표 하였다. 이러한 논란이 계속되자 미국 농무부가 연방검찰의 요청으로 전례없는 검찰에 착수 하였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연구되는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은 뇌파의 결과물을 분석하여 지금 이사람이 뭘 말하려는지, 무슨 행동을 취하려는지를 예측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초기와 현재에 달라진 것은 신호 해석의 정확성과 속도, 그리고 뇌에 전극을 심는 과정이 뉴럴링크(머리카락 보다 얇은 전극과 반도체를 뇌에 직접 연결)처럼 매우 정밀 해졌다는 것이다. 즉 기초적인 기술은 반세기 전부터 연구되어 왔고, 그걸 실용화하기 위해 연구하는 단계가 현재 인류의 단계인 것이다. 현재 시점에서는 BCI 기술로 '어느정도 복잡한 문장을 거의 오류없이 입력하는 수준' 까지 온것이며 아직도 미묘한 오류가 있고 입력하는 속도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빠르지는 않다.

 

하지만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아직 실용화 되지 않았고 기초적인 개발단계이며, 어찌보면 인류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이기에 이는 인류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혁명적인 기술로 새로운 산업혁명으로 상용화 예상 시점은 늦어도 50년 안에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상뿐이긴 하지만 뇌로 직접 대화 하는 것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대가 올 수도 있는 것이다. 허무맹랑하다 생각치 않았으면 한다. 불과 25년전 미래를 상상하며 작성 하던 모든것들이 현재 핸드폰 하나로 가능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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