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그랬지만 요 며칠간 AI 관련된 이런저런 소식들이 굉장히 많이 쏟아지고 있다. 그만큼 AI의 발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중에 주목할만 했던 소식은 ChatGPT가 새로운 검색 서비스(ChatGPT Search)를 출시했다는 것이다. ChatGPT의 정기구독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로 ChatGPT 안에서 웹 서치를 같이 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 것이다. 필자를 포함한 사용자들은 이 기능의 잠재력을 확인하고는 ‘이제 구글의 검색엔진은 끝났다’ 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 새로운 기술이 어느 정도의 성능인지 그리고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설명하고자 한다.
현재 ChatGPT 앱은 PC, 모바일, Mac 까지 많은 환경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일단 사용 환경을 유저 친화적으로 범위를 넓히고 여러 바이럴적인 홍보 효과까지 누리며 이제는 검색엔진까지 시장을 공격적으로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필자를 포함해서 ChatGpt는 이미 유료 가입자가 천 만명이나 되는 만큼 이러한 상업적인 부분에서 본격적으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검색엔진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느냐? 예를 들어 내가 오늘의 날씨가 어떠냐 하고 물어보면 각종 날씨 관련 뉴스를 한줄 요약과 함께 링크식으로 올려주고 기상청의 데이터를 가져와서 요약해서 풀어주며 네이버같은 한국의 대표적인 포털의 날씨 탭의 정보도 요약본으로 그대로 긁어오는 형태이다. 전체적인 인터페이스가 아직은 조금 부족한 부분이 보인다. 더욱 정밀한 속도 측정을 위해 아주 방금 끝난 스포츠 경기에 관해 물어보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위의 날씨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세부적으로 여러 방면에서 요약 정리를 하며 보기 좋게 나열하지만 아직은 경기가 진행 중이라고 답변하며 ‘결과가 빨리 나오는 대신 정보가 정확하지 않다’ 는 것을 보여주었다.
인물에 대한 검색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좀 더 창의 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는데, 마치 사람이 쓴 것처럼 해당 인물의 나이는 몇 년생의 몇 살이고 본명은 무엇이며 어디 학교를 졸업하였고 몇 년간 어디서 일했다 라던가 개인정보를 단순한 데이터가 아닌 사람이랑 대화하듯 말해주었다. 이것은 단순히 챗 지피티 서치의 검색엔진이 그대로 긁어오는 것이 아닌 정보를 한번 필터로 걸러서 보기 좋게 정리 해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리고 뒤에 나오는 정보는 해당인물의 최근 뉴스를 가져와서 근황도 함께 보여주는 식으로 다른 검색 엔진보다는 매우 보기 좋게 정리해 주었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또 실시간 인기 검색어 확인과 같이 실시간 정보까지 검색을 하게끔 따로 탭이 있는 만큼 사실상 구글 검색 엔진을 타깃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점중 하나는 검색에 대한 답변이 사람이 직접 풀어서 말해주듯 정리된 것과 그 정리된 것 중에서도 하나하나 자료의 출처에 대한 링크가 달려있다는 것이다. 이런 특성 때문에 뉴스 같은 것들을 검색하기가 조금 더 편리했다.
필자의 나이가 인터넷과 같이 크고 자랐으며 발전 과정을 눈으로 보고 온몸으로 체감했던 나이였던 지라 엠파스, 야후, 알타비스타, 심마니 등 전 세계적으로 온갖 검색엔진들이 많이 등장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위에서 말한 검색엔진들로 검색을 하다가 갑자기 구글이 나타났을 때, 광고가 크게 보이지 않는 지금은 표준이 되어버린 구글AD와 그 구글 특유의 깔끔한 인터페이스에 너무나 감명 받았고 현재까지도 구글만 쓰게 되는 이유가 되어버렸다. 근데 그때의 기분을 지금 챗 지피티 서치가 의도적인것인지 그 당시의 구글의 처음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아직은 손 봐야 할 것이 많지만 특정 부분 특히 서술식 자료 답변과 확실한 자료 출처를 보이는 부분에서는 현재 인터넷의 무분별한 불펌에 대비해서는 확실히 기술적으로 앞 서고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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