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우리는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힘들다. SNS 앱을 통해 메세지를 주고 받거나, 원하는 노래를 스트리밍으로 듣고 유튜브 앱을 켜서 여러 영상을 보는 것부터 쇼핑이나 배달 앱으로 치킨이나 디저트를 주문하며 장을 보고 새벽에 일찍 배송을 받는 것 등, 이제는 너무나도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손안에 들어오는 가벼운 작은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거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이런 앱 기반 서비스들은 사실, 단순하게 스마트폰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다.
바로 물리적으로 데이터센터가 정상적으로 구축이 되어있어야 데이터들이 사용자의 손에 있는 스마트폰에서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오가면서 가치 있는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다. 점차 데이터센터가 곳곳에 지어지면서 사회적 인프라로서의 역할과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본적으로 앱이 동작하는 원리는 앱에서 특정한 버튼을 누르거나 정보를 입력하면, 그 요청이 데이터센터로 전송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면 데이터센터는 필요한 정보를 찾아서 계산을 하거나 저장된 데이터를 불러오고 처리한 결과를 다시 우리에게 앱 화면에 표시해서 보여준다. 예를 들어 동영상 스르티밍 앱을 실행하면 데이터센터가 영상 파일을 찾아서 보내주고 스마트폰은 이것을 재생하는 방식이다. 배달, 쇼핑, 금융, 게임 등 모든 통신 기반의 앱들은 이렇게 데이터센터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정확하게 동작하도록 관리되고 운영되고 있다.
사실 데이터센터는 우리 눈으로 보이지 않는다. 잘 정돈된 도서관의 책을 분류하고 옮기는 사서처럼 데이터센터라는 것은 결국 방대한 디지털 자원을 정리하고 필요할 때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하 것이다. 데이터센터의 역할을 생각해 보자면, 없어서는 안되는 인프라로 데이터센터 없이는 위에서 말한 모든 온라인 앱의 모든 행위도 불가능하다. AI 기술의 발전에서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체에서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엔비디아의 경우도 AI 컴퓨팅을 최적화하기 위해, GPU 기반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면서 AI 학습과 실시간 분석을 위한 안정적인 인프라를 준비 중이다. 또한 앨리스클라우드라는 AI 교육 플랫폼에서도 데이터센터를 활용해서 대규모 학습 데이터를 처리하고 사용자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도 한다. AI 기반 서비스가 데이터센터 인프라 없이는 실현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당연한 것이 AI 모델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통해 학습하며 자기고도화되는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결국엔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컴퓨팅과 병렬 처리 능력이다. 그리고 자율주행 기술 또한 데이터센터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매초 수백 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생성해서 장비 자체에서도 일부의 데이터를 처리하지만 전체 주행 알고리즘 개선이나 교통망 분석 등은 데이터센터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쉽게 말해서 테슬라 자동차에 달린 자율주행은 자동차 안에 있는 기술이 아닌 그 기술이 들어있는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테슬라 본 회사의 기술인 것이고 그 테슬라 차량 같은 것을 우리는 엣지 디바이스라고 부른다. 이처럼 데이터센터는 디지털 혁신 기술들에 기반이 되는 중요한 시설인 것이다.
현재 우리는 고객이나 기업의 장비들인 엣지 디바이스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업이 데이터센터를 통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며 고도화된 AI 모델을 학습해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는 구조이다. 앞으로 데이터센터는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지속 가능한 설계와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진화하면서 디지털 경제의 성장 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계획 중인 부산에 1조 9천억의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며 한국도 다시 IT 강국으로 불리게 되는 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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